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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특종세상’ 이재은 “재혼 고민 많았는데… 프러포즈와 함께 임신”[TVis]

배우 이재은이 재혼 이유를 공개했다.이재은은 12일 오후 방송된 MBN 시사 교양 프로그램 ‘특종세상’에 출연해 재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프러포즈를 받고 바로 임신이 됐다며 “서로 인연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이재은은 지난 2006년부터 2017년까지 결혼생활을 하다 이혼한 상황. 그는 소개팅으로 현재 남편을 만났고 둘 다 아이를 원했다고 고백했다.이재은은 “둘 다 재혼이다.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내가 나이가 있는데 아이를 가질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했다. 내가 자연 임신이 안 돼서 시험관을 할 때 잘 따라줄 의향이 있냐고 했는데 (남편이) ‘네 의사를 100% 따르겠다. 우리 미래의 걸림돌이 아니다’라고 했다”고 밝혔다.이어 “결혼식을 할까 말까 하던 차에 너무 좋은 소식이 생겼다. 바로 결혼하자고 했다”고 덧붙였다.이재은은 지난 4월 재혼했으며 같은 해 11월 딸을 품에 안았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13 00:08
예능

‘특종세상’ 이재은, 이전 결혼 회상 “대인기피증·우울증… 母하고도 절연”[TVis]

배우 이재은이 전 남편과 결혼생활을 떠올렸다.이재은은 12일 오후 방송된 MBN 시사 교양 프로그램 ‘특종세상’에 출연해 지난 2006년부터 2017년까지 이어졌던 결혼생활에 대해 이야기했다.이재은은 “엄마가 반대하는 결혼을 했다”며 “그래서 엄마와 왕래 자체를 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그는 결혼 당시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을 앓았다면서 “모든 사람을 만나기가 싫고 밖에 나가기도 싫었다. 엄마도 안 만났다”고 고백, 듣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이재은은 지난해 4월 재혼, 같은 해 11월 득녀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13 00:04
연예일반

류현경 “결혼 안 한 이유? 엄마가 하지 말래요” 웃음 (백반기행)

배우 류현경이 결혼하지 않은 이유를 언급했다.23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는 배우 류현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류현경은 허영만과 함께 진주의 한 식당을 찾아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허영만은 류현경을 보자마자 “게스트 잘못 모신 거 아니냐. 데뷔 28년 차면 50대여야 하는데 20대 같다”며 동안 미모에 놀랐다. 류현경은 김혜수의 아역으로 13세에 데뷔했다.류현경은 “서태지와 아이들 2집 컴백 때 뮤직 드라마라는 걸 찍었다. 거기에 이재은 언니가 출연한 모습을 봤다. 이재은 언니처럼 되면 서태지와 아이들 만날 수 있겠다고 하고 엄마한테 연기 학원을 보내 달라고 했다”고 데뷔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식사 중 허영만은 류현경에게 “주로 집에서 혼자 있나”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류현경은 “혼자 있을 때 계속 집에 있는다”고 답했다.이에 허영만은 “결혼 안 한 것과 관련이 있나”라며 결혼을 하지 않은 이유를 물었고, 류현경은 “엄마가 하지 말라고 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허영만은 “아빠랑 살아보니까?”라고 되물어 웃음을 안겼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9.23 11:44
연예일반

이재은 “아역 이미지 행복, ‘노랑머리’ 집안 사정 때문에 출연”(살아있네)[TVis]

배우 이재은이 영화 ‘노랑머리’를 ‘애증의 영화’로 꼽았다.이재은은 27일 오후 방송된 tvN 스토리 예능 프로그램 ‘살아있네! 살아있어’에 출연해 아역 스타로 살아온 시간에 대해 이야기했다.이재은은 “아역 이미지가 기억될 때 가장 행복하기도 하다. 단점인 동시에 장점”이라고 밝혔다.또 이재은은 자신의 출연작인 영화 ‘노랑머리’를 언급했다. 다소 노출이 있었던 파격적인 작품이었던 ‘노랑머리’에 출연, 그는 청룡 영화상, 대종상 영화제 등에서 신인상을 받았다.그는 “나한테 명예도 안겨주고 인정받았지만 처음에는 하고 싶지 않았다”며 “그 영화를 생각하면 굉장히 아프다. 집안 사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출연했다”고 털어놨다.이어 “노출 연기도 많고 파격적이다 보니까 등급 보류 판정을 받았다. 나는 아역으로 유명했는데 그런 수위 높은 작품에 출연하니 평가가 극과극으로 갈렸다”고 이야기했다.‘살아있네! 살아있어’는 소식이 궁금한 대한민국 추억 속 스타들을 소환한 토크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27 23:05
연예일반

이재은, 늦게 얻은 만큼 소중한 딸 '행복한 50일 기념 가족사진'

배우 이재은이 늦게 얻은 소중한 딸과 50일 기념 가족 사진을 촬영했다. 이재은은 10일 "태리 공주 50일 되는 날이에요. 50일 기념 사진과 가족사진도 남기고"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이재은은 "딸바보 부부 인증입니다. 이제 뭔가 가족이 생겼구나 하는 느낌이네요"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이재은이 남편과 50일된 딸을 품에 안고 푸근한 미소를 짓고 있다.한편 이재은은 지난해 4월 재혼과 동시에 임신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으며, 지난해 12월 첫 딸을 얻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1.10 11:11
연예일반

이재은, 만삭 근황 공개 "D-6 설렘반 두려움반 두근두근"

배우 이재은이 출산을 앞둔 심경을 밝혔다. 이재은은 15일 "드디어 D-6일 남았다. 우리 예쁜 태리 만나기 까지"라며 "셀렘 반, 두려움 반. 두근두근 거린다. 그래도 나이 많은 엄마에게서 건강히 10달 잘 있어주어 너무 고맙구나. 너무 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재은은 "아빠두 우리 태리가 너무 보고 싶대. 나이 많은 초보 엄빠지만 우리 잘 헤쳐나가보자꾸나. 사랑한다. 울 애기 빠샤!"라며 "초보맘. 광주댁. 노산맘. 일상. 보성녹차. 설렘. 출산임박"이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태교를 위해 나무가 우거진 자연림을 찾아 여유를 즐기고 있는 이재은의 밝은 모습이 담겨 있다. 한편 이재은은 지난 4월 재혼 소식과 함께 임신을 알려 많은 축하를 받았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11.1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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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세 임신부' 이재은, 예비 남편과 야구장 직관..."울 서방님 감동이야"

'43세 임신부' 배우 이재은이 예비 남편과 행복한 야구장 나들이를 즐겼다. 이재은은 21일 자신의 SNS에 "난생 첨하는 야구직관 ..것두 내 고향 홈구장에서 볼 줄이야!"라며 예비 남편과 야구장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모든 스포츠 경기를 한번도 직관해 본 적이 없다는 내 말을 그냥 흘려들을 수도 있었을 텐데...역시 ...ㅜㅜ 내가 하는 말을 허투루 안 듣고 잘 기억해 두었다가 항상 이렇게 소소한 추억을 만들어주는 울 서방님~너무 감동이야!~"라고 덧붙이며 행복한 근황을 전했다. 또한 "그래! 야구엔 치맥이지~~너무 해보고 싶었다능...ㅎㅎ 근데 울 서방 혼자 술 다 마셨니? 아님 부끄러운거야? ㅎㅎㅎ 지금은 임산부라... 울 뚜깨비 태어나면 같이 와서 다시 치맥합시다. 사랑해요. ㅎㅎㅎ"라고 덧붙였다. 올해로 43세인 이재은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임신 9주차라고 열애와 임신을 동시에 발표했다. 이후 남자 친구에게 받은 명품 반지를 와 프러포즈 영상을 공개하는 등 재혼을 예고해 모두의 축하를 받았다. 한편 이재은은 2006년 9세 연상의 안무가와 결혼했다가 11년 만인 2017년 협의 이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 자녀는 없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5.23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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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 배우 출신 이재은, 열애+임신 동시에 공개..."셋이 걷게 생겼네"

아역 배우 출신 이재은이 열애 사실을 공개하며 동시에 임신 소식을 알렸다. 이재은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좋은 일은 한꺼번에 오나 보다. 좋은 사람이 생겨 '둘이 걸어볼까?' 하였더니...바로 셋이 걷게 생겼네.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싶을 정도다. 저 아직 그럴 자격 충분한 거죠? 임밍아웃과 함께 저의 반쪽과 다시 행복해지고 싶네요. 응원해주실 거죠? 부끄부끄"라는 글과 함께 남자친구와 함께 골프장에서 찍은 사진과 임신 테스트기 인증샷을 올려놨다. 특히 근황 사진에서 이재은은 남자친구와 커플 운동화를 신고 함께 걸어가는 모습을 찍어, 뱃속 아이가지 셋이 씩씩하게 걸어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임밍아웃, 9주차"라는 글도 덧붙여, 임신 초기이지만 행복에 겨운 모습을 느끼게 했다. 한편 이재은은 1986년 KBS 드라마 '토지'를 통해 데뷔해 국민 아역 배우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1999년에는 영화 '노랑머리'를 통해 성인 연기자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으며, 시트콤 '논스톱', 드라마 '인어아가씨', '명성황후' 등에 출연했다. 이재은은 지난 2006년 9세 연상의 안무가와 결혼했으나 2017년 합의 이혼했다. 이번 임신으로 남자친구과 곧 재혼할 것으로 보인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4.30 10:02
연예

이재은 “우울증·대인기피증에 나락으로 떨어져…80kg까지 쪘다”

배우 이재은(42)이 과거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을 앓았다고 고백했다.지난 3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최근 30kg 감량 성공! 90년대 국민 여동생 배우 근황’이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이재은이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갑자기 체중이 늘어 확 달라진 모습으로 화제가 된 적 있는 이재은은 “그때 이후로 오죽하면 다이어트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 섭외 0순위 배우가 됐다”며 “(최대) 80㎏을 넘었을 수도 있다. 갑자기 한 30~40㎏이 확 쪘다”고 밝혔다.이어 인기 아역배우로 활약했던 당시를 회상하며 “아동복의 경우 최고의 브랜드는 네가 다 찍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이후 이재은은 수많은 광고를 찍으며 활약하다 영화 ‘노랑머리’에 출연하며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그는 “지금 보면 ‘이게 왜 파격적인데?’ 싶다. 그런데 당시 자동응답기 등으로 갖은 욕설을 들었고 안 좋은 (내용의) 악플은 다 달려봤다. 그때부터 강해진 것 같긴 하다. 세상의 마음 아픈 얘기는 다 들어봤고 상처를 받았다”고 토로했다.이재은은 시트콤 ‘논스톱’, 드라마 ‘인어아가씨’로 전성기를 맞이한 이후 갑작스럽게 결혼을 하면서 활동이 뜸해졌다고 했다.이재은은 “배우분들 대부분 결혼을 늦게 하지만 저는 스물여섯에 결혼을 했다”며 “어렸을 때부터 내려놓고 싶은 게 많았다. 내가 (방송 활동을) 안 하면 우리 집이 너무 힘들어지고, 가장 아닌 가장이 돼가는 과정 때문에 짐이 너무 무거웠다. 어느 정도 살기 편해졌으니 나도 내 가정을 꾸리고 평범하게 남편 뒷바라지하면서 자식 키우고 이렇게 살고 싶었다”고 고백했다.그러면서 “결혼 생활이 이상이나 꿈은 있어도 현실화됐을 때 그렇지만은 않다. 거기에서 오는 자괴감 같은 것도 있었다”고 털어놨다.또 그는 “너무 바쁘게, 일밖에 모르고 살았기 때문에 우울증도 있었다. 대인기피증도 있었다. 밖에 나가서 사람들한테 (개인사에 대한) 질문받는 게 무섭더라. 1년 정도를 밖에 안 나왔다”고 밝혔다.이재은은 “나락으로 떨어진 것 같았다. 잘살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데 그게 아니니까. 엄마와도 얘기를 거의 안 하고 지냈다”고 전했다.이어 이재은은 “하루는 새벽에 엄마에게 전화해서 ‘내가 살아있는 것 같지가 않다’, ‘지금이라도 다시 시작해서 열심히 하면 이재은 살아있네, 이런 얘기를 들을 수 있을까’ 물어봤더니 ‘엄마도 혼자 견디고 있는데 너는 한창 어리고 예쁜데 왜 네가 못해’ 라더라. 그 뒤로 폭풍 다이어트를 하고 열심히 살려고 한다”고 의지를 다졌다.또 그는 “아직도 나를 알아주는 사람이 있다면 정말 감사해야 하는 일이구나 생각을 되게 많이 했다”며 “연기를 할 때가 가장 아름답고 살아있는 것 같다. 연기 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은데 그런 장이 덜 열려서 아쉬울 뿐이다.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이재은은 1986년 KBS 드라마 ‘토지’로 데뷔해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았다. 1999년엔 영화 ‘노랑머리’로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2006년 9세 연상 안무가와 결혼했지만 2017년 이혼했다.이후 지난해 2월 MBN 건강 예능프로그램 ‘골든타임 씨그날’에 출연해 이혼 후 심각한 스트레스로 대인기피증에 시달렸고, 폭식 때문에 체중이 30kg 이상 증가했다고 고백해 걱정을 샀다. 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2022.01.0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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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표의 김민영', 전주영화제 대상..정재광·공승연 배우상

영화 '성적표의 김민영'이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대상을 수상했다. 제22회 전주영화제는 5월 5일 오후 6시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시상식을 열고 부문별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준동 집행위원장과 부문별 심사위원, 경쟁부문 감독과 배우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는 국제경쟁, 한국경쟁, 한국단편경쟁을 비롯해 CGV아트하우스가 지원하는 창작지원상과 배급지원상, OTT 왓챠가 주목한 장‧단편, 진모터스가 후원하는 다큐멘터리상,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AC)에서 시상하는 넷팩상, 그리고 올해 신설한 J 비전상 등 20여 개 부문의 수상작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시상식에 함께한 이준동 집행위원장은 코로나 사태로 축제로서의 영화제를 마음껏 즐기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다 같이 모여 영화를 이야기하는 기회는 소중하다고 믿는다”는 소감을 전하며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나눈 경험이 다음 영화를 만드는 데 훌륭한 바탕이 되기를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국제경쟁 대상은 나탈리아 가라샬데의 '파편'에 돌아갔다. 아르헨티나의 한 군수공장에서 1995년 일어난 폭발 사건을 소재로 한 '파편'은 당시 열두 살이던 감독이 기록한 영상에서 시작한 다큐멘터리다. 작품상 또한 다큐멘터리가 수상했다. 마르타 포피보다 감독이 연출한 '저항의 풍경'은 아우슈비츠에서 레지스탕스 운동을 이끈 지도자이자 반파시스트 운동가인 ‘소냐’의 얼굴을 담고 있다. '파편'과 '저항의 풍경'이 여성 감독이 만든 다큐멘터리인 반면,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한 '친구들과 이방인들'은 블랙 코미디 장르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제임스 본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밀레니얼 세대의 눈높이로 바라본 ‘현대 호주의 초상’이라고 할 만한 작품이다. 국제경쟁 부문을 심사한 배종옥 심사위원은 이들 세 영화에 대해 “전주국제영화제의 정체성에 부합하는, 뚜렷한 독창성을 도전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한국경쟁 대상은 이재은, 임지선 감독이 공동 연출한 '성적표의 김민영'이 수상했다. 졸업과 함께 각자의 길을 걷게 된 고교 단짝의 모습을 담은 '성적표의 김민영'은 인물의 내면을 예상을 뛰어넘는 상상력으로 펼쳐 보이는 독특한 어법을 지닌 영화다. 첫 장편 연출작으로 대상을 수상한 이재은, 임지선 감독은 이날 수상 소감에서 이 상이 “앞으로 영화를 계속할 수 있는 동력이 되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배우상은 '낫아웃'의 정재광, '혼자 사는 사람들'의 공승연에게 돌아갔다. 두 배우가 연기한 광호와 진아 모두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는 인물인데, 두 배우 모두 이를 표정과 눈빛, 몸짓의 언어로 완벽히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변규리 감독의 '너에게 가는 길'은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함과 동시에 심사위원 특별언급을 받았다. 성소수자 부모모임을 소재로, 연분홍치마에서 제작한 '너에게 가는 길'에 대해 전주국제영화제 문성경 프로그래머는 “자신의 삶과 정체성을 스스로 결정하게 두지 않는 사회 속에서 누군가를 이해하려는 노력과 존중을 깊이 있게 담아낸 작품”이라고 평했다. 한국단편경쟁은 총 998편의 출품작 중 25편이 본선 심사에 올랐고, 그중 대상은 최민영 감독의 '오토바이와 햄버거'가 차지했다. 최수영 심사위원이 “디테일한 연기 연출과 공감 가는 서사를 가진 마음 따뜻해지는 드라마”라고 평한 '오토바이와 햄버거'는 부모 없이 사는 남매의 고단한 삶을 그리고 있다. 감독상은 코로나19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노부부의 일상을 담은 '나랑 아니면'의 박재현 감독이 받았으며, 심사위원특별상은 이탁 감독의 '불모지'와 노경무 감독의 '파란거인'이 가져갔다. 한편, CGV아트하우스가 수여하는 창작지원상은 이정곤 감독의 '낫아웃', 배급지원상은 홍성은 감독의 '혼자 사는 사람들'이 수상했다. CGV아트하우스 측은 '낫아웃'에 대해 “후회와 좌절이 거듭되더라도 아직 ‘낫아웃’이기에 희망은 있고, 또 삶은 계속된다는 메시지를 섬세하게 연출한 작품”이라 평했으며, '혼자 사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타인과 관계를 맺는 것이 서툰 현대인의 이야기로,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단절된 현실에서 많은 관객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는 영화”라 설명하며 선정의 변을 전했다. OTT 왓챠는 왓챠가 주목한 장‧단편을 각각 1편, 5편 선정했다. “시의성과 독창성, 대중성과 심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하며, 국내 신예 감독들의 배출과 성장을 돕자는 취지로 제정”한 이 상에는 장편 '낫아웃'과 단편 '불모지' '마리와 나'(조은길 감독), '마리아와 비욘세'(송예찬 감독), '역량향상교육'(김창범 감독), '오토바이와 햄버거'가 꼽혔다. 전북과 전주 지역 영화 활성화를 위해 올해 신설된 J 비전상은 한국단편경쟁작 중 하나인 '스승의 날'(이지향 감독)과 코리안시네마 부문 '연인'(허건 감독)이 받았다. 여기 더해 넷팩상은 ‘베이시’라는 이름의 50년 된 재즈 카페의 현재와 과거를 조명한 호시노 데쓰야 감독의 다큐멘터리 '재즈 카페 베이시'가 받았다.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 여성 감독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국제경쟁 대상과 작품상, 한국경쟁 대상, 다큐멘터리상 모두 여성 감독 연출작이며, 배우상과 CGV아트하우스 배급지원상을 받은 '혼자 사는 사람들' 또한 여성 감독, 여성 주연작이다. 한국단편경쟁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은 '파란거인'과 J 비전상 중 한 편인 '스승의 날', 왓챠가 주목한 단편 5편 중 '마리아와 비욘세'도 여성 감독 연출작이었으며, 다큐멘터리상을 받은 '너에게 가는 길' 외에도 국제경쟁 대상과 작품상, 넷팩상이 모두 다큐멘터리 장르에 돌아가 다큐멘터리의 저력 또한 느낄 수 있었다.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8일까지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와 OTT 플랫폼 웨이브(wavve)에서 계속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5.0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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